카타니아는 팔레르모에 이어 시칠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도시의 중심인 두오모 광장은 항상 카타니아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두오모 광장의 한가운데는 코끼리 분수가 있다. 카타니아의 상징인 코끼리는 12세기의 지도에도 '화산 폭발을 예측하는 능력을 가졌다'라고 기록되었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두오모 광장(번역하면 성당 앞 광장이다)에는 카타니아 대성당이 있다. 카타니아의 수호성인인 성녀 아가타에게 바쳐진 성당이다. 대성당 바로 옆 성 아가타 교회 Chiesa della Badia di Sant'Agata 에서는 교회의 돔 위에 올라가 볼 수 있다. 돔 전망대에 서면 지중해와 에트나 화산, 그리고 도시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타니아는 시칠리아의 여느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그리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