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가 끝나자마자 2주 연속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아내에게 쉴 시간을 좀 줘야 할 것 같아서 주말에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기로 했다. 바다에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노르망디 Cerza 동물원으로 급하게 적지를 변경했다. Cerza 동물원 안에는 숙박 시설 Cerza Safari Lodge가 있다. 숙소에서 동물원의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왈라비, 사슴, 토끼 같은 온순한 동물들은 숙소 마당에 풀어놓아서 오며 가며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다. 숙소가 동물원에 바로 붙어 있어서 숙박 기간 동안 언제든 출입할 수 있다. 짙눈개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눈이 잠시 그친 틈을 타서 동물원에 들어갔다. 날씨가 안 좋으니 손님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Cerza 동물원에는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