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샹보성에 갔다. 샹보성에 도착하기 전에 멋진 숲이 먼저 나왔다. 프랑스의 고성 근처에는 항상 숲이 있다. 숲 가운데 성을 지었는지, 아니면 성을 지으면서 숲을 조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의 주인들이 이곳에서 사냥을 했을 것이다. 성의 사냥의 방에서 숲에서 잡은 동물들의 박제를 볼 수 있었다. 샹보성은 루아르의 성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으로 프랑스 르네상스 건축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426개의 방이 있는 대규모 성으로 1519년 프랑수와 1세가 건축하였다. 막상 성이 완성되자 프랑수아 1세는 성이 촌스럽다고 자주 방문하지 않고 블루아 성을 더 많이 찾았다고 한다. 성 입구에서 히스토리 패드를 빌렸다. 패드에 설치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