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둘째 날. 친퀘테레 Cinque Terre에 다녀왔다. 친퀘테레는 "다섯 개의 땅"이라는 뜻으로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다섯 개의 마을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몬테로소 알 마레 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 Vernazza, 코르닐리아 Corniglia, 마나롤라 Manarola, 리오마조레 Riomaggiore 다섯 개의 마을은 바로 이웃해 있고 철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오갈 수 있다. 제노바 역에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마을 베르나차 Vernazza로 향했다. 베르나차에는 다섯개의 마을 중 유일하게 항구가 있다. 기차역에서 항구로 이어지는 마을의 중앙 도로 Via Roma 좌우로 코발트색 집들이 늘어서있다. 항구 바로 옆 작은 교회와 언덕 위의 성에서는 멋진 바다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