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2일 차. 아침 일찍 우피치 미술관에 갔다. 우피치 미술관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진행하는 3시간짜리 투어에 참여했다. 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시대 순서대로 돌며 관람했다. 가이드가 피렌체의 역사와 르네상스 미술을 엮어서 설명해 주시니 더 보이는 것이 많았다. 어린이들도 생각보다 열심히 듣고 잘 따라다녔다. 점심에는 또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다. 이번에는 피렌체에서 한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유명한 식당인 달오스떼에 갔다. 예약을 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스테이크가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젤라토를 사 먹고 대성당 주변을 걸었다. 대성당 입장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다음 날로 미뤘는데 큰 실수였다. 다음 날이자 우리 여행의 마지막 날은 공휴일이라 대성당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