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두 노신사, 이반 피셔와 안드라스 쉬프를 한 무대에서 만났다. 오늘의 주제는 헝가리 사람들이 연주하는 브람스.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교향곡 1번을 연주했고, 안드라스 쉬프는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함께 했다. 브람스는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에두아르드 레메니와의 연주 여행을 통해 헝가리 집시 스타일의 음악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를 반영하여 헝가리 무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교향곡으로 편곡된 헝가리 무곡 1번과 11번이 연주되었다. 이반 피셔는 그 변화무쌍한 리듬과 템포를 '춤을 추며' 지휘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피아노 협주곡 1번에서는 안드라스 쉬프와 오케스트라가 뛰어난 호흡을 만들어내며 서정적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