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아침, 눈을 뜨니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루 종일 비 예보라 실내 활동을 하기로 했다. 다시 다카마쓰 중앙 상점가로 향해 돈키호테 쇼핑을 했다. 솔직히 '여기에 진짜 살 게 있을까?', '한국인들에게 왜 이렇게 유명한 거지?'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구경거리가 많았다. 조카들 선물과 일본 과자를 한가득 샀다.점심은 어제에 이어 또 우동이다. 오늘 낙점된 곳은 '사누키 우동 엔야(艶雅)'.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가게에 들어갔다. 사장님이 유창한 한국어로 주문을 받았다.“차가운거? 뜨거운거?”주문한 부카케 우동과 가라아게 모두 맛있었다. 어제 먹은 우동과 비교 투표를 했는데 3:1로 엔야가 이겼다. 오후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붓쇼잔(仏生山)으로 향했다. 역에서 '온천 패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