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여행 마지막 날. 오전에 시청 투어를 했다. 투어는 매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축하연이 열리는 블루홀에서 시작했다. 블루홀이라는 이름과 달리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홀이다. 축하연에는 수상자들과 수상자가 초대한 사람들, 국왕, 운 좋게 추첨된 스톡홀름대 학생이 참석한다고 한다. 시의회 의원들이 회의를 하는 회의실도 인상깊었다. 가이드가 스웨덴의 정치 제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회의실 곳곳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의 상징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스웨덴의 역사를 금박 모자이크로 표현한 황금의 방을 지나 다시 블루홀로 돌아와 투어를 마무리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황금의 방에서 대기하다가 블루홀로 들어선다고 한다. 가이드의 권유대로 다 같이 노벨상 수상자가 된 기분으로 블루홀에 들어섰다. 오후에는 스톡홀름 자연사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