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이지젯에 에든버러행 할인티켓이 나와서 충동구매를 했다. 스코틀랜드의 자연을 느껴보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었다. 여행 기간이 짧아서 하루만 에든버러에서 보내고 나흘은 하일랜드에 가기로 했다. 에든버러 공항에 밤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파리는 기온이 30도가 넘었는데 에든버러는 춥고 비까지 내렸다. 이번 여행을 위해 방수 재킷을 하나씩 샀는데 첫날부터 써먹었다. 다음 날 아침 에든버러 구시가지에 갔다. George Street의 Lowdown이라는 카페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샌드위치, 수프, 차 모두 맛있었다. 우리 테이블을 담당한 직원은 바이킹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거대한 남자였는데 정말 친절했다. 덕분에 스코틀랜드의 첫인상이 좋았다. 로얄 마일, 빅토리아 테라스, 그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