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는 Capitale de Noël, 크리스마스의 수도라고 불린다. 11월 말이 되면 프랑스의 모든 도시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스트라스부르가 가장 유명하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1570년에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 도시의 모든 광장에 마켓이 열리는데 이를 위해 ‘그랜드 일’ 지역은 자동차의 출입이 통제되고 전체가 보행자 거리가 된다. 마켓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클레베르 광장에는 높이가 30m가 넘는 거대한 트리가 들어선다. 작년에는 코비드 때문에 마켓이 취소되어 가지 못하고, 올해는 1박 2일로 다녀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켓답게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한국어, 온갖 언어들이 들렸다. 구시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