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아말피나 포지타노에서 숙박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말피 해안은 숙박비가 비싸도 너무 비쌌다. 4인실은 찾기 힘들고, 방 두 개를 빌리려면 500유로는 필요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렌토에서 숙박을 하고 아말피 해안은 당일기치 여행을 하기로 했다. 소렌토에는 10인 규모로 아말피 해안 투어를 하는 여행사들이 많았다. 미니 버스로 이동을 하는 투어가 가장 저렴하고, 소렌토 항구에서 출발해 배를 타고 해안 마을을 돌아보는 투어는 이보다 조금 더 비쌌다. 우리 아이들은 멀미가 심해서 산길은 굽이도는 미니버스나 작은 배는 고생만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수고스럽지만 도시를 오가는 페리를 타고 오가며 자유 여행을 하기로 했다. 페리 회사 : NLG https://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