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뉴 지방에는 만년 전 화산활동이 있었다. 그때 만들어진 80여개의 오름(Puy)들을 묶어서 Chaine de Puys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오름인 Puy-de-Dôme이 스키장 근처에 있어서 하루 시간을 내서 가봤다.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주변 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우리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기차 Panoramique de Domes을 탔다. 기차가 오름을 돌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노을을 감상하려고 일몰시간에 맞춰서 4시 반쯤 도착했는데 겨울비수기라 열차 운행을 5시까지밖에 하지 않았다. 마지막 기차를 타고 올라가서 정상 전망대에 잠깐 들렸다가 마지막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그래도 보고 싶었던 노을은 볼 수 있었다. 오베르뉴는 치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