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에 세워진 마을 Pérouges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멀지 않아 한국에서 출장자들이 왔을 때 시간이 남으면 종종 같이 방문을 한다. 이번에는 가족과 알프스에 가는 길에 들렀다. 돌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으면 구경했다. 페루즈에는 공방이 많았다. 나무 공예가, 스테인드글라스 공예가, 화가의 작업장 겸 판매장에 들러서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샀다. 마을의 Auberge Du Coq 레스토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벽난로에서 장작이 타고 있어서 따듯했다. 식당은 연말을 맞아 가족과, 친구와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파리에서는 느끼기 힘든 시골 레스토랑만의 분위기가 있다. 주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