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방학 기간에 프라하에 가려고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그런데 12월 들어 체코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수가 급증했다. 크리스마스가 절정이 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여행을 취소했다. 그리고 대신 리옹에 다녀왔다. 리옹역 근처 호텔에 짐을 풀고 리옹의 중심부 Presque'ile 지역에 갔다. 리옹을 관통해 흐르는 론강과 손강이 만나 반도 모양의 지형이 만들어졌고 그래서 반도 Presqur’ile라고 부른다. 거대한 분수가 설치된 Place des Terraux 광장을 둘러보고 미술관 Musée des beaux art에 갔다. 로마, 이집트 등 고대 유적부터 로댕, 피카소까지 알차게 전시되어 있었다. 좋아하는 그림 모네의 '워털루와 차링크로스 다리'가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