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맞는 두번째 겨울. 오베르뉴 지방의 Sancy 산에 있는 스키장Super-Besse에 다녀왔다. 첫 해 겨울 알프스까지 먼 길을 이동하면서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갔다. 파리에서 Super-Besse까지는 여섯 시간이면 갈 수 있었다. Sancy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슬로프가 있고 산 아래는 호수가 있다. 그리고 호수 주변에 산장들이 늘어서 있다. 우리는 Belambra Clubs에서 숙박을 했다. 리조트에서 호수와 스키장과 눈 덮인 산까지 다 보였다. 리조트를 나올 때마다 풍경에 감탄했다. 스키장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단지와 스키장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Super-Besse는 프랑스 기준으로는 작은 스키장이지만 한국의 대형 스키장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