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에 스키 휴가를 갔다가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중간에 고속도로변 호텔에서 하루 숙박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plus beau village de france 중 하나로 선정된 우앙 Oingnt 에 들렀다 우앙은 보졸레 와인으로 우명한 보졸레 Beaujolais 포도밭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위치해있다. 마을 둘레의 옛 성벽터에 서면 포도밭과 밭 사이 작은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도나무 잎에 단풍이 들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겨울의 포도나무는 앙상해서 황량한 느낌이 든다. 이날 우앙 방문은 마을 구경보다는 친구를 만나는 목적이 컸다. 마을에서 리옹에 사는 회사 동료의 가족을 만나서 같이 산책을 했다. 중세 시대에 지어진 벽돌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