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런던탑 Tower of London에 갔다. 정복자 윌리엄 왕에 의해 세워진 런던탑은 천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왔다. 런던탑을 둘러보면 요새, 왕실 거주지, 보물 보관소, 무기고, 감옥, 동물원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성을 지켰던 무기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화이트 타워와 많은 왕족들이 살해된 블러디 타워, 그리고 감옥에 관심이 많았다. 런던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왕실의 보물을 볼 수 있는 크라운 주얼스 Crown Jewels다. 찰스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있어서 선왕들이 쓰던 왕관, 군주의 봉 등 보물들에 관심이 갔다. 런던탑 바로 앞에는 템즈 강을 건너는 타워브릿지가 있다. 런던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랜드마크다. 다리 양쪽의 고딕 양..